게임앱, 배달앱 등 모바일을 대표하는 앱도 머니게임으로 대거 전환됐다. 서비스 초반 사용자 확보에 사활을 건 이 마케팅에선 승자도 패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 분위기다.
특히 한정된 국내 시장만을 놓고 벌이는 경쟁은 승자도 한계가 있다. 세계 시장에서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글로벌한 브랜드가 될 수 없다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댓츠잇(대표 박승하)은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댓츠잇은 직접 모바일 고객을 만나 그 접점에서 서비스를 알린다. 여기서 나오는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댓츠잇은 강원도 S시와 광주 광역시 S구와 협의를 통해 자사 서비스 ‘메이크엔드’와 ‘샵나인’을 통합한 ‘중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선보인다.
두 지역은 댓츠잇이 엄선한 ‘모바일 서비스 타운’을 서비스한다. 누구든지 이 지역 내에서는 모바일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시 중소상공인은 모바일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의 사업을 마케팅해야 하는지를 직접 체험한다. 이를 이용하는 일반 방문객의 다양한 피드백은 서비스 개선을 위한 토양이 된다.
박승하 대표는 “외국 모바일 서비스를 단순히 수입해서 배포하는 것으로는 글로벌한 서비스를 만들 수 없다”며 “모바일 서비스 타운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통합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인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