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디스플레이용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붉은색 플루오르규산칼륨(PFS) 형광체 ‘트라이게인(TriGain)’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라이게인을 LED 백라이트에 첨부하면 기존보다 세밀하고 뚜렷한 붉은색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전반적인 색 재현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GE는 LED 제품에 적용되는 PFS 발광체 특허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수요 증가에 맞춰 트라이게인을 확대·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제리 더피 GE라이팅 글로벌제품사업 총괄은 “현재 많은 LED 디스플레이는 빨간색을 주황색에 가까운 색으로 보여준다”며 “GE의 트라이게인 형광체는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보다 뚜렷하게 구현해 소비자들이 생생한 색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라이게인 형광체는 미국 클리브랜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