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9일 나주 본사 한빛홀에서 학생, 대학,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위한 방과후 학습 지원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형편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을 지원해 글로컬 인재로 발굴·양성하기 위함이다.
공모를 통해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 학습강사로 활용한다. 대학생에게는 경제적 도움과 리더십 및 봉사정신을 높이고,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계기다.
수업은 5월부터 34주간 매주 4회(영어, 수학)가 진행된다. 1회당 2시간씩 학습강사 1명이 5~7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며 “지역 학생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