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올해 1분기(2015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 1억 2700만달러, 매출 113억달러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회계연도 매출은 463억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이익은 9억 9700만달러였다.
레노버는 2015 회계연도 6000만대 PC를 출하해 8분기 연속 세계 PC 1위를 유지했다. 회계연도 4분기 출하량은 1330만대였다. PC와 윈도 태블릿PC로 구성된 PC사업부(PCG) 연간매출로 전년보다 11% 상승한 매출 72억달러를 달성했다. 서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성장세가 높았다.
모바일 사업부(MBG)는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 7600만대를 기록해 세계 3위에 올랐다. 매출은 28억달러였다. 스마트폰 출하량 중 59%가 중각에서 생산됐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3100만대를 출하래 450% 성장률을 기록했다. 태블릿PC도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120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5.1%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인수한 모토로라는 회계연도 4분기에 780만대를 출하하며 18억달러 수익을 올렸다. 레노버는 2년 내 모토로라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EBG)는 회계연도 4분기에 미화 11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인수합병 2분기 만에 세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레노버는 씽크서버 브랜드에서 49% 매출성장을 달성했으며 1년 내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