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에 전용 LTE망 구축이 논의 되고 있다. 공장 자동화 등 입주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팩토리 환경 조성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최근 전용 LTE망 구축 관련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산업부, 이동통신사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량 정보를 빠른 속도로 교환할 수 있는 전용망이 구축되면 입주기업은 공장 운영에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 등을 보다 손쉽게 접목할 수 있다. 노후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등과 연계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사에서 먼저 전용망 구축을 제안했으며 학계와 전문가 등 의견을 받고 있다. 산단공은 입주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제 막 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얻고 있는 단계”라며 “업계와 한계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
박정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