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아빠' 성우 오세홍 별세, 서유리 "선배님 그곳에선 편안하세요"

성우 오세홍 별세
 출처:/ 서유리 SNS
성우 오세홍 별세 출처:/ 서유리 SNS

성우 오세홍 별세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성우 오세홍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22일 서유리는 SNS를 통해 "미용실에서 멍 때리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놀라 버렸다.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성우 오세홍 별세에 애도를 표한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도라에몽`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샤` `테니스의 왕자` 등에서 맛깔나는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앞서 오세홍은 이날 오전 5시 20분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향년 63세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

오세홍은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빨강머리 앤`의 길버트, `슬램덩크` 비디오 판 송태섭, `짱구 못말려` 시리즈 짱구 아빠 목소리 등 익숙한 역할들을 연기했다.

오세홍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후 1시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성우 오세홍 별세에 누리꾼들은 "성우 오세홍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우 오세홍 별세, 짱구 재밌게 잘봤어요", "성우 오세홍 별세, 영면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