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이번에는 축구장에 등장했다. 펩시가 선보인 광고 컨셉트는 스페인에 있는 평범한 동네 축구장에 드론을 들여와 순식간에 하이테크 세계로 바꿔주는 것. 드론 축구가 그것. 프로젝터가 빛을 내보내면서 필드에 라인이 등장하고 LED 조명으로 움직이는 골포스트를 만든다. 드론이 공을 가져다주면 축구 경기를 펼치고 반칙을 하면 드론이 옐로카드를 꺼내들기도 한다. 멋진 시각 효과를 곁들였다. 물론 드론 축구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드론은 축구보다는 공을 전달하거나 심판을 보는 정도에 머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