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교원
전북 한교원이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을 가해 퇴장을 당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프로야구 KT 위즈의 신명철은 상대 벤치를 향해 삿대질과 욕설을 했다고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시작 되고 전반 3분 만에 한교원이 퇴장을 당했다. 한교원은 전반 3분 박대한과 몸싸움 과정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뒤 그를 쫓아가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주심은 한교원 레드카드를 꺼냈고 그는 경기장을 떠났다.
같은 날 프로야구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끝난 후 KT 주장 신명철이 한화 벤치를 향해 삿대질하고 욕설을 내뱉었다.
신명철이 이같이 흥분한 이유는 팀이 5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도루 시도와 9회 말 연이어 2명의 투수를 투입한 점으로 추측되고 있다. KT의 한 관계자는 "저희 입장에서는 조금 매너 없는 플레이를 한 것으로 봤다고 한다"며 "도루나 9회 말 투수 교체 타이밍도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주장 신명철이 선수 간에 항의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