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의 판다, 멸종 판다의 관심 촉구하기 위해 제작 '러버덕은 잊어라' 귀요미 등장

서울광장의 판다, 멸종 판다의 관심 촉구하기 위해 제작 '러버덕은 잊어라' 귀요미 등장

서울광장의 판다

서울광장의 판다가 25일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서울 강남구와 이노션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25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1600 판다 월드 투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1600 판다 월드 투어`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공공미술 작가인 파울로 그랑종이 설치를 맡은 이 판다 조형물은 재활용 종이 ‘파피에 마쉐’(papier mache)로 만들었다.

특히 1천 600개의 판다 조형물을 설치하는 까닭은 지구 상에 야생 판다가 1천 600마리 남았음을 의미한다고 전해져,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08년 8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그동안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 8개 국가에 전시 됐다.

한편, 지난해 10∼11월 서울 석촌호수에 띄워져 선풍적인 사랑을 받았던 러버덕은 2007년부터 세계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가로·세로 각 16.5m, 높이 19.8m, 무게 1t에 달하는 고무 오리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 공공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