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아이유
프로듀사에서 김수현과 아이유가 로맨스의 불을 지폈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승찬은 운동화 끈 묶어주기, 우산이 없는 신디에게 갑자기 다가와 우산을 씌워주는 등, 그녀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신디는 ‘1박 2일’ 촬영에 합류해, 승찬을 따로 만나 “피디님 때문에 하는 거다. 저 피디님만 보고 간다”고 말했다. 그녀의 속셈은 승찬 덕분에 편하게 촬영하는 것이었으나 현실은 냉혹했다.
그녀는 게임에서 졌고, 모든 짐을 든 채 산길을 올라야했다. 산길을 걸어 올라가던 신디는 돌부리에 채여 순간 중심을 잃었고, 승찬은 이를 단단한 두 팔로 받아내며 신디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어 승찬은 풀린 운동화 끈까지 손수 다시 묶어주었다.
이후, 두 사람은 길을 잃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비까지 내렸다. 우산이 없던 신디가 비에 젖을까봐 걱정하자, 승찬은 자신의 손으로 신디를 가려 비를 막아주었다. 이후 승찬은 큰 손으로 신디가 비를 맞지 않도록 손우산을 만들어준 후, 신디의 어깨 너머에 있던 백팩에서 우산을 꺼냈고, 신디는 그런 승찬에게 반한 것.
두사람의 로맨스가 불을 지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