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렬 창렬스럽다
DJ DOC 김창렬이 자신을 모델로 기용한 한 식품업체를 고소했다.
인터넷상에서 `창렬스럽다`라는 말은 가격 대비 형편없는 음식을 일컫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지난 20일 김창렬은 식품사와의 소송사실을 밝히며 “A사가 정산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고, 개발 및 생산 유통하는 상품에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이상이 발견됐으며, 결국 김창렬의 이름을 빗댄 ‘창렬스럽다’라는 말이 부실한 내용물이 담긴 과대포장, 과장광고 제품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밝혀 분노를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A사는 오히려 김창렬이 3월 이중계약을 했다며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사는 김창렬이 직접 자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는데 김창렬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고, 이는 이중계약에 의한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