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2200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대구, 광주, 세종, 충북, 충남, 경남, 제주 8개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2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8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1일 방통위와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통위가 보급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자막 위치 변경 기능 △음성 안내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장애인 시청자가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청각 장애인, 전문가, TV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