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주최하는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이 28일부터 이틀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열린다.
빛가람 에너지 밸리를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컬(글로벌+로컬) 창조경제 혁신구역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그동안 서울서 열렸던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주요 이벤트로는 국내외 구매자 발굴을 위해 열리는 ‘빅몰’(Big Makk) 행사와 에너지 밸리 조성 대토론회, 에너지 밸리 기술원 설립 개소식, 시민을 위한 콘서트 및 채용박람회 등이 마련됐다.
빅몰 행사는 그동안 국내외 구매자 발굴을 위해 열려왔으나 올해엔 행사 규모를 늘려 에너지 분야 제품 구매자를 위한 전시회와 상담회로 기획됐다. 중소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 지역 상공인 등 200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에너지 밸리 조성 대토론회는 정부와 학계, 언론계, 지자체 등이 참여해 ‘빛가람 에너지 밸리’ 조성과 관련, 발전 방안과 역할 등을 논의하게 된다. 연구소기업 창업과 보육 및 고급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한전과 광주시,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협약을 맺어 설립하는 에너지 밸리 기술원도 29일 개소식을 연다.
또 기능경기대회와 전력기술교육, 기술 수출 전략 세미나, 분야별 기술세미나, 에너지 밸리 투자설명회 등이 함께 열린다.
지역민의 참여를 위해 28일 오후 7시 축하공연과 함께 ‘빛가람 레이저쇼’도 준비됐으며 지역기업인 초대행사, 한전 배구단 사인회, 특성화 고교 채용박람회가 마련됐다.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중소기업, 지역주민, 소상공인 등 에너지 밸리 거주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