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비트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허가 중 ‘u헬스케어 게이트웨이’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비트케어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비트케어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u헬스케어 의료기기에서 측정된 혈당·혈압 등 생체정보를 수집한다. 유무선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의료기관으로 중계하는 앱이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 혈압·혈당은 물론이고 몸무게·체지방 등의 측정관리가 가능하다. 다양한 건강 측정 기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측정결과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어 자신의 건강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누적된 결과값을 가지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는다. 1·2차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상담할 수 있다.
비트케어는 식약처에 통신이 지원되는 개인용 의료기기(PHD, Personal Health Device)들과 연동이 가능하다. ISO/IEEE 11073, Continua 등 국제 표준에 맞춰 개발됐다. 제조업체별 비표준 방식(Legacy)까지 모두 지원한다.
비트컴퓨터는 “비트케어가 식약처 ‘u헬스케어 게이트웨이’ 품목으로 의료기기허가 취득을 통해 자가진단 측정값에 대한 신뢰성 확보, 개인신상정보 등 데이터 보안에 대한 인증, 기기 상호 간 통신 기능 등에 신뢰성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
권동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