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만텍 "사이버 보안서비스 확대"

산제이 로하트기 시만텍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이 방한해 뉴시만텍 전략을 발표했다.
산제이 로하트기 시만텍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이 방한해 뉴시만텍 전략을 발표했다.

시만텍이 ‘사이버 보안서비스’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집중한다.

시만텍코리아는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업 분할 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시만텍은 지난해 10월 보안(시만텍)과 정보관리사업(베리타스)으로 기업 분할 계획을 밝혔다.

국내 보안사업부는 박희범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시만텍호가 4월 출범했다. 기존 보안제품 위주에서 시큐리티서비스(Security as a service)를 강화한다.

시만텍은 △사이버 보안 서비스(Cyber Security Services) △위협 보호(Threat Protection) △정보 보호(Information Protection) △통합 보안 분석 플랫폼(Unified Security Analytics Platform) 네 가지 분야에 집중한다.

시만텍은 157개국에 5760만개 센서에서 인터넷 보안 위협 데이터를 수집하는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여기서 분석된 정보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모니터링 수준에서 나아간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만텍은 딥사이트 인텔리전스(DeepSight Intelligence), 보안관제 서비스(Managed Security Services), 사고 대응 및 보안 시뮬레이션(Incident Response and Security Simulation)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사이버 보안 대응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침해 사고 대응 서비스(Incident Response Services)를 발표했다.

시만텍은 지능형지속위협(APT)과 제로데이 공격과 같이 능동적인 탐지와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고난도 보안위협 대응에 힘쓴다. 회사는 DLP(Data Loss Prevention), 암호화, 베리사인 계정 보호(VeriSign Identity Protection), PKI, 접근 관리 등 정보보호 솔루션을 제공한다. PC 중심 환경에서 나아가 클라우드와 모바일 환경까지 지원한다.

박희범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시만텍은 서비스와 솔루션을 하나의 통합된 보안분석플랫폼에서 제공한다”며 “방대한 정보를 의미 있는 보안 인텔리전스로 제공해 차별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만텍은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니며 보험 회사”라며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공급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제이 로하트기 시만텍 아태 및 일본지역 총괄 수석부사장은 “서비스 영역이 5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며 “침해사고 분석은 물론이고 치료까지 클라우드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