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을 위한 유니티용 소프트웨어(SW) 개발툴(SDK)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티용 SDK는 구글 카드보드 등 스마트폰과 결합해 사용하는 모든 VR 헤드셋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VR 헤드셋 렌즈 왜곡에 대응할 수 있다.
스마트폰 내장 자이로센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헤드트래킹 지연 시간을 줄여준다. 별도 외부 입력 장치나 버튼 없이 인터랙션이 가능한 탭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에프엑스기어 SDK로 VR게임을 제작하면 뛰어난 현실감과 공간감을 제공해 게임 몰입감을 제공한다.
SDK는 에버썬커뮤니케이션즈가 출시한 VR게임에 먼저 적용했다. SW 자문·개발 업체인 에버썬이 출시한 VR게임은 배틀십 디펜스, 스페이스십 배틀, 홈런 더비, 스나이퍼, 클레이 슈팅, 좀비 헌터 총 6종이다. 모두 VR용 게임으로 컨트롤러 없이 헤드트래킹 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스나이퍼와 클레이 슈팅은 조작감 있는 게임으로 블루투스 게임패드로 실행 가능하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360도 스테레오 렌더링 솔루션과 VR 스트레오 영상 자동 후처리 기술에 이어 VR게임 SDK를 개발했다”며 “에프엑스기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필수적인 SDK와 VR 콘텐츠, 게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업계가 필요한 응용 기술을 활발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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