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나카오 다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아시아 지역 개발사업에 3년간 6억달러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정부는 EDCF로 아시아 인프라, 환경, 농업, 공공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관리, 수송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EDCF로 여러 다자개발은행과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앞으로 ADB의 역내 전문성과 우리 개발경험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