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6일 ‘공공기관 규정정비 TF’를 구성해 경기연구원에서 첫 회의를 열고, 통일된 기준 없이 기관마다 제각기 운영해 온 산하 공공기관의 각종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도는 최근 26개 도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기준이 달라 형평성 문제나 위법성 논란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제도 개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구성한 TF팀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재철 정책기획관을 팀장을 맡았다. 자문위원으로는 방성환 도의원과 공인노무사와 세무사 등 외부전문가 및 공공기관 본부장급 인사·노무 담당자 들이 참여한다.
이날 TF 회의에서는 규정정비 방향과 TF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향후 이에 맞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 규정을 정비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