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이승수)는 정확한 3차원 센싱과 적은 전력 소모를 특징으로 하는 3D자기센서 TLV493-A1B6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전기기와 게임용 조이스틱, 전자식 계량기 등 정확한 3차원 측정과 각도 측정, 낮은 전력 소모를 필요로 하는 소비재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품이다. 비접촉 위치 센싱이 가능하고 온도에 대한 자기 임계값 안전성이 뛰어나 제품 소형화와 정확도, 견고성 향상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자기장 3개 차원을 모두 검출한다. z축 방향으로 측방향 홀 플레이트와 x, y축 방향으로 수직 홀 플레이트를 이용해 +/-150밀리테슬라(mT)의 넓은 자기장 범위를 갖는다. 각 측정 방향으로 12비트 데이터 분해능을 제공하며 비트당 0.098mT의 높은 데이터 분해능이 가능해 작은 마그넷 동작을 측정할 수 있다.
전력 소모 역시 대폭 낮췄다. ‘파워다운 모드’로 전환했을 때 7나노암페어 전원 전류만을 필요로 하며 ‘극저전력 모드’에서는 센서가 100밀리초에 자기측정을 실시해 10마이크로암페어 전류를 소모한다. 센서를 이용해 연속적 측정을 하더라도 최대 전력 소모가 3.7밀리암페어에 불과하다.
엔지니어링 샘플을 오는 6월부터 공급하고 양산은 내년 1월부터다. 자동차 시장 고객을 고려, 센서에 대해 포괄적 AEC-Q100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차량용 등급 제품은 2016년 중반 양산을 시작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