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식습관
장수하는 식습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다.
최근 댄 베트너는 일본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이탈리아 근방의 사르디냐섬 등 장수 마을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생활을 연구한 조사 결과를 미국의 한 매체에 게재했다.
댄 베트너가 공개한 `장수하는 식습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수하는 이들의 식습관에는 다섯 가지 특별한 원칙이 있다.
첫 번째는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사람의 소화 시스템에는 우유, 치즈 및 설탕과 지방이 많이 들어간 유제품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유제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
두 번째는 콩 반 컵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은 일반적으로 21%의 단백질, 77%의 복합 탄수화물과 매우 적은 양의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은 식품이다.
일주일에 달걀 3개 이상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 습관 중 하나다. 장수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달걀을 즐겨먹었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달걀을 끓여서 수프로 조리해 섭취해 먹는 것으로 드러냈다.
의외로 빵을 주식으로 것 역시 장수하는 식습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빵은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양분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기도 하다. 밀, 호밀, 보리를 포함해 100% 통곡물로 만들어진 빵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견과류 한 두 줌을 먹는 것도 장수하는 식습관이다. 백세인들을 보면 견과류를 먹는 사람들이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20% 가량 낮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을 연구 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편 장수하는 식습관에 누리꾼들은 "장수하는 식습관, 따로 식습관이 있구나", "장수하는 식습관, 나도 견과류 먹어야겠다", "장수하는 식습관, 유제품이 안좋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