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제2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통합예선에서 한국이 총 44장의 본선 티켓 중 14장을 획득했다.
지난 22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개최국 중국이 29명(아마 2명), 한국 14명, 대만 1명 순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랭킹 4위 강동윤 9단을 비롯해 프로기사 80명(여자 12명), 아마추어 8명 등 모두 88명이 출전해 총 14명(프로 12명, 아마 2명)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대만은 천치루이 3단만 예선을 통과했고 일본은 전원 탈락했다.
모두 40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프로(일반조ㆍ36조, 여자조ㆍ4조)와 아마추어(4조)로 나뉘어 펼쳐졌다.
26일 일반조 결승에서 조한승-원성진-박영훈-윤준상 9단, 박승화-안성준 6단, 김세동-이원영-이동훈 5단, 변상일-신민준 3단 등 11명이 승리했다. 여자조에서는 여류국수 박지연 4단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24일 끝난 아마추어조 결승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2장씩 티켓을 나눠가지며 위태웅과 안정기가 본선에 올랐다. 안정기는 지난 4월 진행된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도 본선에 오른바 있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