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원장 권오현),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은 5월 29일과 6월 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3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암포럼은 노벨상, 호암상 수상자 등 국내외 주요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성과 발표와 수준 높은 토론으로 공동연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글로벌 과학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췌도 세포 생물학과 당뇨`를 주제로 29일 열리는 의학부문 포럼에서는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랜디 셰크먼 교수, 한국계 의학자로 당뇨병 치료 연구 분야 대가인 김성국 교수(`14년 호암의학상 수상) 등 세계적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세크먼 교수는 효모를 이용해 세포의 물질 전달에 관여하는 3종의 핵심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당뇨병의 신경 면역 질환 등의 예방과 치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국 교수는 췌장 내 인슐린 분비 세포의 증식과 노화에 관련된 인자들을 발견하고, 작용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밖에 6월 2일 열리는 공학부문 포럼에서는 차세대 바이오 연료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 제임스 리아오 교수(UCLA)와 미생물을 이용한 가솔린 생산 연구 권위자인 이상엽 특훈교수(`14년 호암공학상 수상)등 대사 공학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일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호암재단은 호암포럼을 통하여 앞으로도 매년 노벨상, 카블리상, 필즈상 등 해외 유수상 수상 석학들과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국내외 전문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학술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