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로만 생각해온 방방이 혹은 퐁퐁이라 불리는 트램폴린이 이미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는 효과를 검증받은 피트니스 기구라고 한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트램폴린 위에서 방방 뛰면서 운동을 한다면 그야말로 놀이처럼 재밌을 것 같은데, 재미는 물론이고 다이어트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을 만큼 효과가 크다고 한다. 다른 운동은 심박수를 천천히 올리는데 비해 점핑운동은 심박수를 금방 올려 지속적으로 숨찬 강도로 운동할 수 있다. 런닝머신에서는 계속 뛰는 것이 힘들고 바닥에서는 관절과 뼈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트램폴린 위에서는 안전하면서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운동을 하는 것과 비교해 여러 부위가 운동이 되고 칼로리 소모가 3배가 된다고 하니, 식상하고 힘들기만 한 운동에 질린 한국의 다이어터들도 트램폴린운동-점핑피트니스에 주목 하고 있다.
트램폴린 운동의 원조인 ‘점핑피트니스’는 2001년에 시작된 이후 체코본사에서 점핑 트램폴린과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켜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운동이다. 유럽에서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점핑파티를 열 정도로 인기가 있어 최근에는 세계 최대 피트니스 박람회중 하나인 FIBO가 선정한 5대 피트니스에 점핑피트니스가 당당히 이름이 올랐다.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종류의 운동들이 있어서 재미없고 효과가 없으면 금방 사라져버리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건 확실히 검증된 운동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운동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는 윤하이 대표. (점핑하이센터, 점핑코리아본사 대표)
“점핑 영상을 처음 봤을 때, 트램폴린 위에서 고강도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정말 재미있어 보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어서 한국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독일까지 건너가 아시아인 최초로 점핑강사 국제자격증을 딴 윤하이 대표는 한국에 점핑피트니스를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아직 점핑을 모르시는 분들도 직접해보면 정말 놀라운 운동이라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장점이 많아서 사람들의 다양한 운동 목적에 적합한 운동이에요. 지속적으로 뛰면서 운동하기 때문에 유산소운동은 물론, 트램폴린 위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박자를 맞춰 운동하기 때문에 현대인들의 약해진 하체와 복부근력 강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 아이들 키 성장을 위한 성장판 자극에 도움을 줄 수 있고요. 파워풀한 동작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남성분들한테도 적합하고 에어로빅이나 댄스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신나는 최신음악과 함께 하기 때문에 젊은 층한테도 인기예요. 특히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어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이나 나이 드신 분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싫어하는 분들께도 자신 있게 추천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운동이랍니다.”
점핑피트니스의 한국지부인 점핑하이(점핑코리아)는 작년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들어온 이후 빠른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트램폴린 운동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핑하이를 모방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트램폴린과 프로그램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점핑피트니스의 트램폴린은 특이한 육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벌집과 같이 자연과학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원형이나 다른 팔각형 모양의 트램폴린과는 달리 동작을 하기에 충분히 여유 있게 넓고 배치가 용이해 공간을 실속있게 활용할 수 있다.
체코본사에서 직수입한 점핑하이의 트램폴린은 유럽에서 안전규격 심사에 통과한 제품에만 주는 TUV인증마크를 받은 최고의 피트니스용 트램폴린이다. 특수소재로 만들어져 견고하고 탄력이 워낙 좋아 비슷하게 겉모습만 따라한 타 트램폴린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그래서 고품질의 점핑 트램폴린으로 운동하면 단시간 동안에 운동효과가 크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첫 점핑강사교육을 한 이후 23개의 지점이 생긴 점핑하이는 각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다.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비만극복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살빼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는 지점, 키즈공연반을 만들어 아이들이 트램폴린 공연까지 하고 있는 지점, 관절이 좋지 않아 운동을 할 수 없었던 회원의 몸을 개선시켜 방송에 나오게 된 지점, 장애우들에게 무료로 점핑운동을 알려주는 지점 등 점핑하이는 정말로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하려고 노력 하고 있다.
한국은 외국처럼 피트니스시장의 변화가 빠르지 않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점핑하이는 매달 전국적으로 지점이 하나둘 생겨나는 것을 보면 트램폴린 운동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 같다.
아시아국가 중 한국 최초로 도입되었기에 싱가폴과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점핑 교육을 받으러 한국에 왔었다고 하는데, 점핑코리아 덕분에 조만간 싱가폴과 일본에서도 점핑피트니스가 도입된다고 한다. 조만간 아시아에도 점핑피트니스가 트렌드가 될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점핑코리아 홈페이지 http://jumping-high.com/ 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