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병영 독서 활성화 지원 사업’ 추진…150개 부대서 독서지도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와 ‘병영 독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생애주기별 인문정신문화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11월까지 150개 군부대에 독서지도 강사를 파견하고 도서관에 책 10만여권을 지원한다.

독서지도 프로그램은 강사가 나눠준 책을 장병이 읽고 독후감을 작성한 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장병의 호응을 얻어 지난해 50개였던 대상 부대를 올해 150개로 확대했다. 문화부는 이밖에 문화·예술계 명사가 군부대를 방문해 강의하는 인문정신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올해 총 1100회 진행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병영 독서 활성화에는 부대 지휘관의 의식 변화와 참여가 중요한 만큼 지휘관까지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부대 내 독서동아리 활동 활성화로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