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구글의 스마트TV 전략공유의 장 마련

스마트TV 개발자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운용체계(OS)에 기반해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구글 등 최신 스마트TV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회장 홍원표)는 다음달 9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2015 스마트TV 기술 및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자사 ‘타이젠’ OS에 기반한 스마트TV 기술 동향을 알리고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소개와 교육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웹OS’ 소개와 스마트TV 최신 기술동향과 LG 스마트TV 전략을 공유하고 개발자 교육도 추진한다.

삼성·LG·구글의 스마트TV 전략공유의 장 마련

행사에서는 스마트TV 개발자를 위한 실습위주 SDK 교육을 병행한다. 필요한 SDK는 스마트TV 지원센터 홈페이지(www.smarttv-sc.org)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습 교육으로 타이젠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관련 비디오·오디오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제어해 실제 개발자가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담당자는 “LG 웹OS 2.0 교육으로 개발을 위한 SDK설치와 호스티드앱 및 버추얼키보드 샘플앱을 실습해 웹OS TV 앱개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LG·구글의 스마트TV 전략공유의 장 마련

행사에서는 삼성과 LG 이외에 구글이 ‘거실환경을 위한 구글 기술’을 발표한다. 구글코리아 담당자는 “구글은 개발자가 이미 익숙하게 활용하고 있는 앱과 서비스를 자동차, 시계, TV 등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거실환경을 위한 구글 대표 기술인 안드로이드TV와 구글 캐스트 기술을 소개하고 각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다양한 스크린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