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분야 소프트웨어(SW) 발주능력 향상을 지원할 SW발주기술지원센터가 가동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학센터에서 ‘SW발주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운영에 들어간 지원센터는 발주기관 전문성 부족에서 비롯된 공공SW 시장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한다. 과도한 업무 요구, 불합리한 사업대가, 기간 산정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공공 SW사업 발주·관리 전 과정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전문가는 SW공학센터 전문가, 발주 분야 민간 전문가, 발주 분야에 정통한 퇴직 시니어로 구성됐다.
예산수립 단계는 상세 요구사항 도출, 제안요청서(RFP) 작성, 사업규모·비용 산정 등을 지원한다. 사업수행 단계는 과업변경과 사업 중단 사유 발생 시 과업변경 해당 여부와 적정성을 검토한다. 과업 증감에 대한 정량적 측정도 지원 대상이다. 최종 인수 시 이수기준 제시와 인수시험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건설·교육·행정 등 발주기술지원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 50개 사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한다. 이후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센터가 공공SW 수·발주 체계 선진화를 실현하는 출발선이자 성공적 SW사업 견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SW발주지원센터 주요역할>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