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전문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0일~12일까지 3일 동안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 인디게임개발자모임(대표 김성완)은 27일 경기 판교에서 ‘BIC 페스티벌 개최에 관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IC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시장 확대에 발맞춰 모바일 게임사와 인디게임개발자, 지역 게임산업 지원 기관이 협력해 인디게임을 산업적으로 활성화해보자는 취지다.
이번 BIC 페스티벌은 기존 게임 전시회와 달리 인디게임과 인디게임 개발자 중심으로 마련된다.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자 정보 교류와 지원을 목적으로, B2B 비즈니스 상담회, B2C 전시회, 컨퍼런스, 네트워킹파티, 인디게임어워드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BIC 페스티벌 전반에 관한 상호협력과 함께 모바일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BIC 페스티벌은 고착화, 획일화되는 게임시장을 창조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다양화된 시장으로 바꿀 수 있고, 향후 국내 게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 말했다.
김성완 인디게임개발자모임 대표는 “훌륭한 인디게임은 개발자들이 독립성을 바탕으로 창의적 생각과 재능을 나눌 때 만들어진다. 이 행사를 세계 인디게임 개발자의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게임도시 부산’에 이번에는 인디게임 행사를 마련해 게임산업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모든 게임인이 함께하는 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