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중국 오포 R7플러스에 지문인식모듈 공급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김종빈)은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오포(OPPO)의 스마트폰 ‘R7플러스(Plus)’에 자사 지문인식 솔루션 BTP(Biometric Track Pad)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후면에 크루셜텍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한 오포 R7플러스
후면에 크루셜텍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한 오포 R7플러스

오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제2의 샤오미로 주목받는 스마트폰 제조사다. 크루셜텍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포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N3’에도 BTP를 공급했으며 지문인식 솔루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협력사 대상을 수상했다.

오포 R7은 기본형 모델과 상위 모델 R7플러스가 함께 출시됐다. 지문인식 기능은 R7플러스에만 적용됐으며 6.0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와 1.5㎓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 3GB램,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4100㎃h 배터리 등을 갖췄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난해 N3에 이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R7플러스향 BTP 공급으로 오포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오포 이외에도 많은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