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신임 통계청장은 27일 “국가통계 패러다임을 데이터 융·복합과 개방 확대,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5대 통계청장 취임식에서 △수요자 중심 통계 생산 △국가 통계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위상 강화 △국가통계 국제화 등을 담은 업무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유 청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통계를 생산하겠다”며 “통계 기획·생산·서비스 전 과정에서 현장 소리를 정확히 듣겠다”고 말했다.
기관 역할과 위상 제고 차원에서 국가통계 허브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유 청장은 데이터 융·복합 및 개방 확대, 맞춤형 통계서비스를 강조했다.
국가통계 선진화를 위해 통계인재 양성체계와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국제기구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국가통계 중앙행정기관으로서 국내외 통계사회에서 보다 자신감 있는 통계청으로 거듭나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