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한국 발명가들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서 6개 상 수상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ITEX 2015)’에서 우리나라가 금상, 은상, 특별상에서 각각 2개씩, 모두 6개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P노믹스]한국 발명가들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서 6개 상 수상

한국전력공사는 ‘과전류 계전기 상태 감시 장치 및 방법’으로 금상 및 태국국립연구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개인으로 참가한 박경범씨는 ‘보조바퀴를 갖는 자전거’로 금상을 수상했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소속 김정준·이상욱·성은혜 학생은 ‘사진을 인쇄 후 액자로 만들 수 있는 인화용지’로 은상 및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을, ‘코안다 효과를 이용한 드럼 세탁기 내부 청소시스템’으로 은상을 받았다.

코안다 효과는 물이나 공기 같은 유체가 굽은 표면을 통과할 때 표면에 들러붙는 현상을 말한다. 수도꼭지에 물을 흐르게 하고 숟가락을 가까이 가져가면 수돗물이 숟가락 표면을 따라 주위로 흐르게 되는 것도 코안다 효과라 할 수 있다.

[IP노믹스]한국 발명가들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서 6개 상 수상

ITEX와 함께 열린 ‘2015 말레이시아 아시아 청소년 국제 발명품 전시회(AYIE 2015)’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5개 상을 받으며 발명가로서의 뛰어난 자질을 인정받았다.

시흥매화고 김재원·김지민·김수환·양예찬·이효은 학생은 거울을 활용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무한 신호등’으로 금상과 태국국립연구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창덕여고 김나우 학생은 자기장 원리를 적용한 ‘유모차의 브레이크 장치’로 은상을, 은광여고 조서원 학생과 서울현대고 주민영 학생은 각각 ‘고초균을 이용한 친환경 발효기’와 ‘거르지 않고 약을 복용할 수 있게 고안한 용기’로 동상을 수상했다.

※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