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리얼스토리 눈` 시멘트 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는 미모의 재원 김선정 씨가 주검으로 발견된 이른바 `시멘트 살인사건`의 전파를 탔다.
이날 충청북도 제천의 야산에서 발견된 故 김선정 씨는 시멘트에 싸여 발견됐다. 미국 유학을 끝내고 동생 학비를 벌기 위해 국내에 귀국했던 김 씨의 죽음에 부모님은 오열하며 "내 딸 살려내라"라고 울분을 토했다.
남자친구 이재원(가명)의 범행으로 밝혀졌고 그는 범행사실을 시인하며 덤덤하게 살인 재연에 나서 모두를 경악케 했다.
눈물을 흘리던 엄마 조성희 씨는 가해자를 찾아가 "내 딸 왜 죽였어"라고 소리쳤지만, 그는 도끼눈을 뜨고 쳐다봐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한편 친구들은 "선정이가 심각한 폭행으로 힘들어했다"라고 증언했지만, 가해자 이재원 씨는 "죽인 건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