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7일 부울중기청에서 단디벤처포럼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 청장과 권영철 단디벤처포럼 회장, 지역 창업기업 대표,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단디벤처포럼은 부울중기청이 부산 창업기업,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민관 합동으로 지역 창업 활성화와 벤처투자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2013년 4월 1회 포럼 이후 현재 16회째로 이어져 지역 중견 기업인과 투자자, 스타트업이 한자리에서 벤처투자를 타진하고 결정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김진형 청장은 “벤처 정책의 취지는 창업뿐 아니라 기존 기업의 벤처화를 포함하는 것인데 기존 굴뚝기업, 뿌리기업 등 제조업은 벤처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는 분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벤처 정책의 궁극적 목적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대기업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러한 기업을 새로 5개만 육성해도 우리 경제는 세계 창조경제를 이끄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