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라…그러면 찍을 것이요

피플(Peeple)은 현관문 구멍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카메라다. 이 제품은 방문객이 문을 두드리면 작동을 시작한다. 미리 설정해둔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로 누가 방문했는지 영상을 보내준다. 사각지대 격인 문밖의 상황을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두드리라…그러면 찍을 것이요

물론 비슷한 도어 카메라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문 안쪽 구멍에 설치해 개조가 필요 없어 전세나 월세 주택에서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두드리라…그러면 찍을 것이요

그 뿐 아니라 문을 두드린 시점이나 상태를 문을 여닫고 사람이 들어오거나 나간 상황을 모니터링, 스마트폰에 기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놀러 나가도 언제 나갔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두드리라…그러면 찍을 것이요

본체 구성은 간단하다. 내부에는 카메라와 가속도계, 배터리와 와이파이 칩이 들어가 있다. 외부에서 문을 두드리면 카메라가 작동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이미지 등을 피플 서버로 전송한다. 다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둔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배터리는 6개월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