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지식재산 출원건수가 총 43만4047건을 기록했다.
특허청이 발간한 ‘지식재산 통계 포커스(5호)’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지식재산 출원 규모는 전년 대비 0.9% 증가해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식재산 등록건수는 28만8542건으로, 전년 대비 2.8% 늘어났다.
권리별로는 특허(12만9786건)와 디자인(5만4010건)이 전년 대비 1.9%, 14.2% 증가했다.
반면 실용신안(4955건)과 상표(9만9791건)는 각각 16.8%, 0.3% 감소했다.
권리별 출원인은 특허 부문에서 대기업 및 외국 법인이 각각 21.9%, 21.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실용신안·디자인·상표는 내국 개인이 61.9%, 45.9%, 48.8%로 출원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지식재산기구(WIPO) 35개 세부 기술 분류별 출원은 전기기계·에너지(1만6247건), 컴퓨터기술(1만3310건), 운송(1만1725건), 반도체(1만1027건)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출원 비중이 전체의 69.1%로 가장 높았다.
권리별 출원 비중은 수도권이 특허(65.0%), 디자인(70.7%), 상표(73.7%) 부문에서 가장 높았다.
산업(KSIC)-특허(IPC) 분류 연계표를 활용한 산업 부문별 특허·실용신안 출원 비중은 일반 기계 제조업(7.2%),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업(7.0%),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6.2%), 반도체 제조업(6.1%) 순으로 높았다.
최근 5년간 출원 증가율이 높은 산업 부문은 1차 비철금속 제조업(132.6%), 선박제조업(131.0%), 항공기 제조업(76.4%), 담배제조업(61.4%), 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61.0%) 순이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