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앱티브아시아(대표 지도현)은 엔씨소프트와 청담러닝이 공동 개발한 영어 교육용 게임 ‘호두 잉글리시’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키드앱티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에듀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영유아 대상 교육용 태블릿PC 게임앱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학습 과학자, 계량 심리학자, 게임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이 참여했다. 엔씨소프트는 캐드앱티브아시아의 본사 지분 25%에 해당하는 40여억원을 투자했다.
키드앱티브는 아시아 본부를 한국에 설립하고, ‘K-에듀테인먼트’의 첫 프로젝트로 호두 잉글리시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호두 잉글리시는 5년의 개발기간과 2년의 국내 서비스를 거친 검증된 콘텐츠로 온라인게임기업과 영어교육전문기업의 노하우가 반영됐다. 이를 위해 카드앱티브아시아 설립에는 엔씨소프트와 청담러닝의 호두 잉글리시 개발진 전원이 참여했다.
김민우 키드앱티브아시아 본부장은 “에듀테인먼트 한류가 가능한 이유는 온라인 게임과 교육 분야가 함께 발달한 한국만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키드앱티브의 프로젝트가 세계 아이들이 각 국의 문화 차이를 초월한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