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유통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행사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 상인 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갈등조정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 유통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지자체 공무원이 유통법 이해도를 높이고 법 집행시 참고하도록 ‘사례로 보는 유통산업발전법 실무가이드북’을 배포한다. 갈등조정 핵심기구인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유통업 갈등 해결을 위해 지역 상황을 잘 아는 지자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해관계자와 조정자가 모두 참여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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