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도서구입비
가구당 월평균 도서구입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는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 동향`을 토대로 분석해 `1분기(1월~3월) 가구당 도서구입비`를 공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도서 구입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줄어든 월평균 2만2천123원으로 전국 단위 집계가 시작된 2003년 1분기 이후로는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2인 이상 가구의 실질 도서 구입비는 1만8천773원으로, 작년 대비 12.1%나 감소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3천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지난 1분기 서적 부문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천1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감소했다.
한편 가구당 도서구입비에 누리꾼들은 "가구당 도서구입비, 소상인 살릴려다 대기업도 망하겠네", "가구당 도서구입비 , 도서정가제의 영향인가", "가구당 도서구입비, 책 많이 읽읍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