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스티브 유·39) 방송사고로 그나마 있던 동정여론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27일 유승준은 아프리카TV를 통해 1차 심경고백 후의 근황을 전하며 "아들에게 당당한 아버지가 되고싶다"라고 부정을 드러냈다.
방송 중 유승준이 오열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안타깝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곧바로 상황이 역전됐다. 방송이 끝난 줄 알았던 제작진들은 "씨X" 등 욕설을 내뱉기 시작한 것.
앞서 유승준은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물음에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대답헀고, "군대를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입장을 표명한 상황이었다.
유승준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제작진으로 보이는 이들은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말을 주고받았다. 더구나 "아, 어휴 씨" "XX XX"등 욕설까지 들려 과연 진정성 있는 방송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한편 유승준 방송사고에 누리꾼들은 "유승준 방송사고, 3차 4차 해도 변하는 건 없을듯", "유승준 방송사고, 병무청과 법무부는 용인할 생각이 없나본데", "유승준 방송사고, 이제 뭘 해도 믿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