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게임 마우스 사건 후일담 공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소유진 백종원
 출처:/ 소유진 SNS
소유진 백종원 출처:/ 소유진 SNS

소유진 백종원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게임 전용 마우스 발각 이후 유쾌한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18일 배우 소유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들 한마음으로 사무용 마우스라고 해주는 게 너무나 감동이라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대신 백주부가 맛있는 아침밥을 해준다"는 글과 함께 요리하고 있는 백주부 백종원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7일 배우 소유진은 "`마리텔` 생방송 보려고 남편 서재 들어왔는데 이럴수가 난 왜 그동안 몰랐던 것일까"라며 "백주부 손이 커서 마우스도 크다고만 생각했는데 머.. 머라고 써있는 거뉘. 마우스의 실체, 넌 어디에서 왔니?"라고 독특한 마우스 사진을 올렸고 누리꾼들을 통해 `게임 전용 마우스`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때마침 백종원은 다음 TV팟 플레이어를 통해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고, 한 누리꾼은 "지금 소유진 씨가 백주부의 마우스를 발견했다"라고 긴급 속보를 알렸다. 사실을 믿지 못하던 백종원은 "게임 안한다고 했는데 다 들켜버렸네. 1년 동안 게임 못 하겠네요"라고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마리텔` 백주부 팬들은 소유진의 SNS에 "그거 게임용 마우스가 아니라 사무용 마우스다"는 내용의 귀여운 해명글을 남겨 백종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다.

한편 소유진 백종원의 일상에 누리꾼들은 "소유진 백종원, 진짜 잘어울리는 커플", "소유진 백종원, 뭣모르고 비난해서 죄송", "소유진 백종원, 행복하세요", "소유진 백종원, 백주부 매력 쩔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