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은 시그니처 스피커 ‘베오랩 5’ 제품의 ‘러브 어페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컬렉션은 뱅앤올룹슨이 올해 창사 9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특별 모델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베오랩 5 특별판은 로즈골드·블랙, 로즈골드·포지드 아이언 등 2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4월 첫 출시 때는 무선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19’, 무선 스피커 ‘베오플레이 A9’, 프리미엄 헤드폰 ‘베오플레이 H6’이 러브 어페어 컬렉션으로 출시됐다.
러브 어페어 컬렉션은 1925년 11월 17일 뱅앤올룹슨 공동 창업자 피터 뱅과 스벤드 올룹슨이 라디오에 대해 품었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1920년대 중반 유행했던 디자인을 담았으며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 빛 로즈골드를 뱅앤올룹슨 독자 공법 ‘아노다이징’으로 알루미늄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해 1세트 3320만원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