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 늘어나고 있는 환경제도에 대한 중소기업 고민 해결의 장이 열린다. 환경제도를 이끄는 환경부와 제도 이행·지원을 담당하는 환경산업기술원이 나서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하고, 환경산업체는 환경제도 이행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자신문은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오는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에코 비즈 인사이트 콘퍼런스 2015’를 개최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환경규제 대응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 전담할 인력 부재로 고심하고 있다.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환경제도 동향 정보 부재는 제도 이행 실패로 이어져 중소기업에 과징금 등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신문은 환경제도 관련 전문지식과 대응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코 비즈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준비했다. 중소기업 환경규제 개선과 합리적 제도 운영 의견을 기업 관계자가 직접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콘퍼런스는 신동인 환경부 대기관리과장의 ‘2015년 환경제도 개정현황,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신 과장은 올해 시행된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중소기업 대응방안과 황사·미세먼지 등 생활 속에서 겪는 대기환경 오염 심각성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문승식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지원단장은 ‘2015 환경산업 육성 지원제도’ 강연을 통해 국내외 환경산업 육성 전략과 중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철소 실증지원 사업 등 우리나라 중소환경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각종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환경산업체의 환경제도 이행에 필요한 솔루션 소개도 이어진다. 윤기철 에어릭스 상무는 ‘환경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방향과 지원사업’ 주제발표에서 환경통합관리제도 등 올해 달라진 환경제도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환경시장 현황을 점검한다. 사업장 대기방지설비 관리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공재경 EMW에너지 이사는 ‘캐타코트(Catacoat) 기술을 이용한 대기 오염 물질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콘퍼런스 참가비는 무료다. 중소기업 환경경영 지원 확대와 환경제도 변화 관심있거나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원하는 기업관계자는 전자신문 사업국(02-2168-9335)으로 참가신청하면 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