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 벤처기업 지원 위해 3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KDB산업은행이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은행은 유망서비스산업 지원 펀드(570억원), 글로벌 익스펜션 펀드(300억원),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550억원) 등 3개 분야에 1420억원을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산업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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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은 지난 26일 ‘2015년 중소〃벤처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산업은행 홈페이지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공고했다.

지원 분야는 정책적 수요 및 시장 수요를 감안해 선정했다. 공모에 지원한 운용사에 대한 공정한 평가(정량·정성평가 등)를 거쳐 총 7개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은 은행 제안 방식의 공모뿐만 아니라 모태펀드 등 타 기관과 연계한 매칭 펀드 조성에도 58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나성대 산은 간접금융부문 부행장은 “공모사업은 2015년 통합산업은행 출범 이후 주축투자자로서의 첫 출자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강화하고 건전한 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