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3000억원을 넘는 수준으로 걸음마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향후 데이터의 양과 질이 크게 증가하고,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접목해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전세계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지난 2010년 32억 달러에서 이번해에는 169억 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17년에는 324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고려대학교에서 현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전반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배양하는 비즈니즈 애널리틱스 교육을 실시한다.
본 비즈니스 교육 과정은 전체 시스템 및 조직(Macro) 관점으로부터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개별 과업(Micro) 관점까지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과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전임 교수진들의 강의를 통한 회차별 주제들의 유기적인 연결, 산업별 맞춤화된 이론(방법론) 구성 및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 소개, 현업 문제에 바로 적용 가능한 Tool(R, Simulation, 등) 사용법 및 프로그래밍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생 모두 각자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본 비즈니스 교육은 다음달 13일 ~ 오는 7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은행, 카드, 보험,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분야의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및 기획이 필요한 실무 담당자, 반도체와 자동차 등 제조 공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품질 향상을 추구하는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은 전략가, 스케줄링과 시뮬레이션 등의 최적화 방법론을 활용해 조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싶은 관리자 등이 대상이다.
강사로는 현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의 김성범 교수와 정태수 교수, 강필성 교수가 참여한다.
김성범 교수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빅데이터 환경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비즈니스 목적에 부합하도록 분석하고 이를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교육과정은 이론적 토대 뿐만 아니라 이를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 등록기간은 지난 1일부터 6월 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sites.google.com/site/bakorea2015)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등록관련 문의는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로 하면 된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