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자체·대기업과 섬유패션산업 중소기업 상생 기반 구축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자치단체·대기업과 손잡고 섬유패션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산업부는 지난 29일 대구에서 대구광역시, 제일모직,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다이텍연구원, 제일모직 20개 협력사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산업부, 지자체·대기업과 섬유패션산업 중소기업 상생 기반 구축

MOU 참여기관은 제일모직 협력사 100곳을 발굴·지원하고 매년 협력사 25곳의 스마트공장화를 돕는다. 대구 지역 섬유패션업계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소재 개발절차를 개선하고 협력사 재고·생산관리 시스템을 마련한다. 협력사 생산관리 역량과 발주기업 시장 수요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도 이날 대구 팔공로에서 문을 열었다. DTC는 연면적 5만여㎡ 부지에 조성된 것으로 비즈니스센터, 다목적홀, 섬유박물관 등을 갖췄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여건과 국가 간 경쟁 심화로 수출시장이 불안정하다”며 “우리 섬유산업이 가격경쟁력 보다는 첨단 융합기술을 접목한 핵심 소재산업과 패션·한류·디자인 경쟁력 강화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