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0억 규모 ‘2015년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 수립

투자 규모 2750억원대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이 수립,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과학기술진흥위원회(위원장 이태성 경제부시장)를 열고 ‘2015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2015년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은 ‘융·복합 첨단기술 기반의 지속성장하는 창조도시 울산 건설’을 비전으로 8대 중점 추진과제와 89개 세부사업으로 짜였다.

8대 과제(세부사업 수)는 △지역주도형 R&D 사업기반 확충(19개) △지역 R&D 기획관리 역량 및 기반강화(5개) △중앙 지역의 역할 분담 및 국제협력강화(2개) △지역R&D 추진체계 개선 및 재정비(3개) △지역 R&D 투자 특성화 내실화(22개) △지역밀착형 과학기술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9개)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17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학연 협력활성화(12개)다.

사업비는 총 2750억원(국비 1712억원, 지방비 781억원, 민자 등 기타 257억원)으로 전년도 2744억원 대비 6억원(0.2%) 늘었다.

주요 사업으로 R&D 사업기반 확충을 위해 그린 전기자동차 실용화연구기반 구축(161억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건립(74억원), 뿌리산업 ACE 기술지원센터 건립(77억원) 등을 추진한다.

산·학·연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산학융합지구 조성(166억 원), 산학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소 설립(24억 원),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구축(2억 원)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 테크노산업단지에 건립하는 산학융합지구 등 과학기술·ICT 혁신 기반 조성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중점 사업을 집중 반영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014년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에서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와 ‘바이오화학 실용화 센터’ 건립을 완료했다.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와 ‘그린카 기술센터 공동 건립’에 착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2015년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은 정부 ‘제4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2013년~2017년)의 연도별 시행 계획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