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메리츠종금증권 출범…시총기준 업계 5위권 도약

메리츠종금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양사의 자기자본은 1조원대로 업계 10위권에 해당한다. 이달 중 합병 신주가 발행되면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시총 기준 업계 5위권으로 도약한다.

통합 메리츠종금증권 출범…시총기준 업계 5위권 도약

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은 지난해 하반기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이후 통합 시너지 확보를 위해 준비해 온 만큼 조만간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올라서겠다는 복안이다.

강점인 기업여신, 부동산금융, 부실채권투자(NPL) 부문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트레이딩 부문 등을 융합해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 합병은 국내 중소형 증권사간 최초의 M&A 모범 사례로 향후 중소형 증권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총자산은 12조9215억원, 자기자본 1조564억원이며, 이 기간 888억원의 영업이익과 6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