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봇(mBot)은 아이들이 로봇을 손쉽게 조작해가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전자공작기기다.
엠봇의 크기는 170×90×90mm, 무게는 340g이다. 앞쪽에 장착된 보드에는 적외선 수신기와 초음파 센서, LED 등이 탑재되어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PC와 연동, 무선 조작할 수 있다.
물론 앞서 밝혔듯 이 제품은 단순한 원격 조작 로봇 장난감은 아니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
MIT가 개발한 어린이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 2.0(Scratch 2.0)을 지원, 간단하게 드래그앤드롭 형태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자동 주행하면서 앞쪽에 부딪히지 않게 하거나 검은 테이프 위만 주행하고 공을 쫓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