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 WIS서 배드USB 방지기술 첫 공개

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월드IT쇼 2015’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드USB 방지기술 메커니즘’을 공개했다.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가 배드USB 방지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가 배드USB 방지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안USB는 배드USB 방지기술과 USB 3.0을 지원해 기존 USB보다 속도가 5배 이상 향상된 게 특징이다. 보안USB는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으로 인증할 수 있는 NFC와 USB 3.0을 지원하고 SSD를 탑재했다.

보안USB와 보안SSD, 서명 인증 메커니즘은 글로벌 보안 기업에도 없는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BM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안USB 시스템과 아직 해결방안이 없는 배드USB 방지기술 강연을 듣고 세이퍼존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는 “세계 1위 사용자 단말 보안기업 시만텍과 기술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며 “국내 보안기업도 글로벌 제품을 단순 모방하거나 원천기술을 수입하는 데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이퍼존은 사용자 단말 보안 전문기업으로 PC보안·보안USB·내부정보유출방지(DLP)·개인정보보호 등 전 산업 분야 보안 솔루션을 보유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