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 취업률 97%

영진전문대학이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신재에너지과정 교육생 대상 PLC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이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신재에너지과정 교육생 대상 PLC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 취업률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4월 전문대학으로서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이 사업에 학생 70명이 참가해 68명이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취업률 97%다.

이 사업을 통해 인력을 공급받은 기업 호응도 좋다.

증강현실 HW와 콘텐츠개발사 지브이에스(대표 조재민)는 이 사업을 통해 교육받은 인력 두 명을 채용했다. 취업한 학생은 지브이에스가 주문한 3D비주얼, 멀티미디어 솔루션 교육을 지난해 하계방학 동안 160시간 동안 받았다.

백운길 지브이에스 부사장은 “신생기업이라 인력채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으로 전문인력을 공급받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입체영상 특수효과분야 전문기업인 리얼디스퀘어(대표 박영환)도 이 사업을 통해 교육받은 인력 세 명을 채용했다.

박영환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학맞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 평가 결과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올해 사업에도 재선정됐다.

올해는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대경ICT산업협회와 신재생에너지 및 건축인테리어분야 중소기업 등과 협력해 참여학생을 선발한 뒤 실무중심 맞춤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산학맞춤 기술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다. 전문대학과 중소기업, 협회·단체가 연계해 현장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한다.

김경수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 산실답게 지역 ICT분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