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안드로이드 콘솔 `쉴드` 국내 출시 저울질

엔비디아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콘솔 게임기와 스마트 TV 플랫폼을 결합한 ‘쉴드’의 국내 출시를 저울질 중이다. 지난달 29일 북미 지역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조만간 한국 출시 여부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TV 콘솔기 ‘쉴드’를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미 지역 판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 안드로이드 콘솔 `쉴드` 국내 출시 저울질

쉴드는 엔비디아 최신 프로세서 ‘테그라 X1’을 장착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 플랫폼이다. 4K 비디오 콘텐츠를 비롯해 TV, 음악, 애플리케이션 등을 가정의 대화면 TV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성능 게임을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는게 강점이다. 클라우드 상의 지포스 GTX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1080p 해상도 게임을 스트리밍한다. 안드로이드 TV용 게임은 물론 향후 쉴드 전용으로 선보일 20개 이상의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쉴드는 256개 코어 기반의 맥스웰 아키텍처와 64비트 CPU를 지원하는 테그라 X1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경쟁사 제품 대비 30배가 넘는 성능을 제공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쉴드’와 ‘쉴드 프로’의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199.99달러와 299.99달러다. 쉴드 스탠드와 음성 검색을 지원하는 쉴드 리모콘은 각 29.99달러, 49.99달러에 옵션 액세서리로 판매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